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고후2:14~16)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참된 성도들의 삶 속에서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나이를 먹어 죽을 때가 가까울수록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나지만,
그리스도를 알고 난 후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천국에 더 가깝기에
생명이 이르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입니다.
나의 주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만큼'
그 향기는 더욱 진하게 풍겨나올 것입니다.
세상 격언에도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면 알수록
그분께 속한 모든 권세와 능력,
사랑과 은혜가 그리스도의 진한 향기가 되어 내 삶을 통해 흘러나오게 됩니다.
최근 아가서 묵상을 통하여
'향기'에 대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네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아1:3)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 왕의 사랑이
쏟은 향기름처럼 향기롭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내 마음에 성령의 기름을 부으사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뜻합니다.
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토하였구나 (아1:12)
이제 반대로 술람미 여인이 왕 앞에 나아가 자신의 향유 기름을 붓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내 자아'라는 향유옥합을 깨뜨려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밖으로 나오사 그분의 향기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심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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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님을 영접할 때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내 마음문을 열고
내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나의 옛 사람, 옛 자아를
과감히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상이 감당치 못할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을 소망하며
오늘도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