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의
'머리'가 되어 주셨다는 사실과
믿는 자들이 예수님의
'몸'이 되었다는 진리가
얼마나 놀랍고 완전한 구원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몸의 모든 지체들은
머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아주 미약한 새끼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머리의 지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셨다는 것...
이것은 어마어마한 내 삶의 혁명이요
자다가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드려야 할
지극히 존귀한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내 삶의 머리가 되어 주신 그리스도께서
나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소유해 주셨고
내 삶의 모든 것들이 전인적으로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이 가슴벅찬 진리가 실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독립군의 싸움이 아니라...
이미 완전하게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주권 하에 만왕의 왕의 권세를 휘두르며
내 안에 아직까지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굴복하지 못하는 옛자아를 장악하는
해방군의 싸움입니다.
전세는 이미 완전히 기울어
철저히 승리한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내 안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며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어
내 삶의 머리되신 주님께
내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리는 싸움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몸이 되어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주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주님의 입술로 사람들을 격려하며
주님의 손발로 사람들을 섬기게 하소서.
주님의 생각으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제 모든 삶이
오직 주님의 것으로 사는 살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