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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구원을 주시려는 아버지 마음..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중앙대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병원에서..

간을 이식받은 환자들을 보는 간호사입니다.


미국도 포기한 환자를 살려냈다고 매스컴도 탔죠.

최근 경험한 은혜를 나누고싶어요~


<<The last chance>>

아들에게 간이식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나신 환자가 있었어요.
(목에 구멍까지 뚫었는데,
구멍도 막고, 걷지도 못하다 걸어서 퇴원했어요.)

술을 많이 먹던분이라
거칠고..욕하고..
참 힘들게 했던 환자에요..

그런데 퇴원 후 우울증이 와서,
약을 복용하지 않고 술을 드시고
거부반응이 와서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두달반동안 지켜봤어요.

보호와 환자 모두 진상중에 진상이었고..
모두의 적이었어요..

재입원했을때 저도 너무 괴로웠어요ㅜ

그러던 어느날.

저한테 교회다니냐 물었는데
저는 괜히모른척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번이나 재차 묻는데
얼버무렸어요..
그러면서 교회 다니시냐고
제가 물었더니 따지듯이
"내가 교회다니겠어요?"하더라구요.

저는 저런 진상과 말섞기 싫단 마음,
교회다닌다고 얘기하면,
앞으로 잘해줘야할거 같아서 피하고싶은 마음에 모른척했어요.

그리고 나니..
성령님이 제안에서 근심하시는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다음날(지난주수요일20일)
복음전하려고 결심하고 갔더니
그날부터 환자가 의식이 거의없었어요.

(의식있을때 전할걸, 너무가슴아팠어요)

그래도 복음전하고
기도해드리고,

보호자님께도 복음전해드렸어요..
(항상 불만이고
짜증에 욕부터하시던 보호자님께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었어요ㅜㅜ)

지난 금요일부터 급격히 안좋아지시더니
오늘 임종을 앞두고
죽음 앞에서 죽음과 싸우는 환자의 치열한 모습을 봤어요.

혈압40/35로 24시간정도 버티고
있는 중이었는데..
누가봐도 사투중이구나
느낄정도로 괴로워하며 낑낑대시더라구요.

아..그때 잘못들으셨고
영접하지 않으셨다는게 느껴졌어요.

죽고나서 끝이아니구나.
뭔가가 있구나 진짜 느껴졌어요.

복음다시 전해드리고 싶은데
온가족이 모인상황에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런상태에서 구원받을까
싶었는데..
놋뱀예화와..
예수님 십자가 옆에 달린 강도도
구원받았다는것이 생각나면서

오늘 정말 바빴는데
그방에 가서 30분동안
복음전하고 구원의확신말씀
암송한거 다 들려드렸어요.

처음엔 거부하시더니..

하나님이 계시면 내가 왜이렇게 아픈가..
원망드셨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아프고 괴롭게 하는건, 하나님 뜻이 아니다.

"도둑이 온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하고, 더 풍성히 얻게하려는 것이라(요10:10)"

이 말씀 들려드렸더니..
거부하던 환자가 멈칫하시더라구요.

의식을 잃어가던 환자가
정확치 않은 발음이었지만
하나님 하나님 예수님 부르더니..
평안해지셨어요.

진짜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고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걸
생생히 봤어요.

(알고보니 20대젊은 아들 부부가
크리스쳔이었더라구요.
아무말씀 안하셨었는데,
제가 복음전하니 같이
예수님 믿으라고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휴무였던 주말동안 환자가 위독해지셨고

주말 넘기기 어려울거라고 했는데..

제가 복음전할때까지 버티고 계셨어요.

그때 들은 복음(일주일전)을 기다리셨던것 같아요.

제가 복음전한건 오전.9시경..

제가3시까지 근무인데 오후2시17분 평안히 임종하셨어요.

천국가서 그분을 뵙겠지요.


디모데전서(딤전) 2장

4.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진리를 알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중앙대 네비게이토#하나님#복음#구원#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