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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두려움에서 건지시는 예수님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마14:25~32)

밤 사경...
매우 깊은 밤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흑암 가운데 바다 위로 다가오시는
한 분이 있었으니 예수님이셨습니다.

이 때 제자들이 느꼈던 감정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처음에 제자들은 예수님인지 유령인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두려워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인지 확인하고자
예수님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걸어가다가
마지막 순간에 시선을 바다에 두어
물 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아니, 두려움 속으로 빠져들어간 것입니다.

즉시 손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으시며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두려움은 의심에서 시작됩니다.
멀찍이서 걸어오시는 분이
예수님이 맞는가?
물 위를 걸어갈 때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건 아닌가?
이러한 의심이 마음을 휘감는 순간
제자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온 마음이
두려움이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근거없는 두려움이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사역 속에서의 두려움...
사업전개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두려움...
자유양육에 대한 두려움...
관계에 대한 두려움...
나 자신의 한계에 대한 두려움 등...

이 모든 두려움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입니다.

사탄마귀는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틈 안에 두려움의 쐐기를 박아
우리의 믿음이 산산이 부서지도록
불철주야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4:7)

죄는 우리의 마음 문 앞에 엎드려
언제든지 문의 틈만 보이면 달려들어
우리의 삶을 난장판으로 만들려고
늘 대기상태인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 속으로
더 깊이 더 깊이 들어가
주님 손 꼭 붙잡고 동행하며
사탄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평생 죽을 때까지
사탄마귀가 내 마음의 문에
한 발자국도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마당만 밟다가 되돌아가도록...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 속으로
영원히 들어가 숨어버려야 합니다.

그 상태 그대로 이 땅에서 살다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