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도원 비유
일할 곳이 없어 놀고 있는 품군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러서 한 데나리온이라는 하루 품삯을 약
속하고 고용하는 한 포도원 주인의 이야기입니다. 저녁 해질 무렵 품삯을 나눠줄 때 아침부터 일한 사람과 오후 늦게 일한 사람의 품삯을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 주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반기를 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마20:13-14)
아침부터 일한 품군들의 불만에 대한 주인의 답변입니다. 주인은 처음에 약속한 품삯을 그대로 지불한 것뿐인데... 문제는 그 품군이 처음 고용될 때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늦게 온 사람들과 비교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첫사랑을 기억하며 일없이 놀고 있던 나를 고용하신 주인의 은혜를 끝까지 기억했다면 결코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2.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미와의 대화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미가 예수님을 찾아와 메시야 왕국이 이 땅 가운데 도래할 때에 자신의 아들들을
왕의 보좌 좌우편에 앉혀달라는 당돌한 요구를 합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가 되려면 예수님처럼 이 세상에 소망두지 말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도전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미는 기꺼이 그 잔을 마실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마20:23)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장차 그들이 주를 위해 순교당할 것을 내다보시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철저히 낮아져서 순교당한다 할지라도 주님의 좌우편에 앉는 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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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에 관심을 갖고 계신지 깨닫게 됩니다.
주님은 내가 처음사랑을 기억하며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기 원하십니다. 또한 주님은 내가 어떻게 하면 높아질까보다 어떻게 하면 겸손히 섬김의 자리에 나아가 낮아질까를 생각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주님도 바라보지만, 옆 사람을 바라봄으로 비교하고 긴장하고 상처받고 상처주며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갈 때가 참 많았습니다. 또한 겸손히 낮아지기보다는 인정받기 원하고 관심끌기 원하고 사람들의 격려에 목말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관심이 내 관심이 되어야겠습니다.
죄인된 날 사랑하사 처음 나를 부르실 때에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약속하고 자녀로 부르신 그 사랑을 끝까지 기억하며... 오직 나의 신랑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겸손히 주와 함께 동행하며 주님의 크신 사랑을 나눠주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적용>
매일 주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의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주님의 마음에 정말 흡족할만한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 함을 느낍니다. 주께서 기뻐 받으심직한 참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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