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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하나님의 눈동자 '이스라엘' (슥2장)-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슥2:8)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을 노략하고 범하는 열국들에 대하여 매우 엄중한 경고를 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을 건드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니 함부로 내 백성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 그가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는 확실한 보호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을 축복하지 아니하고 대적하거나 저주한다면 하나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과 같기에 철저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입니다.

지금껏 이스라엘에게 함부로 대한 열방과 제국들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는지 세계사를 되짚어보면 이스라엘에게 행한 그대로 되갚아 주셨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은 <이집트>는 후대에 다른 나라의 노예신세로 전락함

- 이스라엘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학살한 <앗수르>는 알렉산더대왕의 무자비한 정벌로 흔적도 없이 사라짐

- 이스라엘을 포로로 데려와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든 <바벨론>은 짐승한마리 남지 않는 유령도시가 됨

- 이스라엘을 문화와 언어로 말살하려고 했던 <그리스제국>은 그들의 언어인 헬라어로 성경이 번역되고 그들의 신전강단인 회당에서 복음이 전파됨

- 이스라엘을 고토로 귀환시킨 <바사제국>은 멸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란으로 존속됨

- 이스라엘을 멸망시켜 전세계로 흩어버린 <로마제국>은 나라가 완전히 쪼개지고 분해되어 흩어졌고 그들의 언어(라틴어)와 건축양식 및 여러가지 제도들이 서방세계 전체에 흩어져 녹아들어감

불과 수년전까지만 해도 저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전혀 관심도 없었고, 구약만 믿고 있는 '유대교'라는 이방 종교로만 알고 있었던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눈동자'라는 이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철저히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계획과 이방인을 향한 구원계획을 별도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비밀스러운 진리를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엡2:12-13)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롬11:25~27)​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 즉 이방 족속들은 외인이었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었는데 탕자처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던 상태에서... 당시 유대인이었던 열두 사도들의 전도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해 들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은 '교회'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받아 제사장나라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던 선민 이스라엘은 교회에 복음의 바톤을 전달해 주고나서 곧 멸망 당하여 그로부터 1900년 동안 너무나 뼈아프고 혹독하게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전세계로 퍼져나가 열방의 능히 셀 수 없는 모든 족속들이 구원받고 거듭나는 세월 동안에, 유대인들은 십자군 원정과 중세시대의 대학살, 그리고 홀로코스트의 참혹한 역사 속에 무수히 많이 죽어갔고 예루살렘은 철저히 짓밟혔습니다.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눅21:24)

예수님께서도 이스라엘의 때와 이방인의 때를 명확히 구분하여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A.D.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 당한 후, 전세계로 흩어져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게 될 참혹하고 암울한 미래를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이방인의 때가 찰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세상 말에 다시 그들을 모으사 1900년동안 지구상에 사라졌던 나라를 1948년 기적처럼 생겨나게 하시고 6일 전쟁을 통하여 1967년 예루살렘을 탈환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2:14-15)

이제 그동안 평행선을 그리며 흘러온 이스라엘과 이방교회를 향한 두개의 구원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류되어 '한 새 사람(One New Man)'으로 화평케 되어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받으며 살게 될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눅13:35)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은 그대로 성취되어 지금까지도 유대인들은 수건으로 얼굴이 가리워져 예수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그들이 민족적으로 회개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될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교회가 한 새 사람을 이루어 다시 오실 만왕의 왕 앞에 함께 나아가게 될 그 날까지... 교회는 이스라엘을 축복하며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해야 마땅합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122:6)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며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에 응어리진 아픔을 감히 어루만질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민족적으로 회개하게 될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합니다. 샬롬, 마라나타!

<적용>
그동안 소식지를 통해 수집해 온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제목들을 분류하고 정리하여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