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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막을 수 없는 부활생명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하나이다 하니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에게 파수꾼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 하거늘 저희가 파수꾼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마27:64~6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 대제사장들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빌라도와 상의하며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가서 백성들에게 부활을 선동하지 못하도록 큰 돌로 무덤입구를 막아놓고 로마 경비병을 세워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한갓 돌덩어리와 파수꾼 몇명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막거나 은폐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부활생명도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한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 우리의 심장 속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발아하여 결코 감출 수 없는 부활생명으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내 안에 살아 역사하는 부활생명은, 내 입술의 말과 얼굴 표정과 섬김의 행동과 감사와 격려와 온갖 선한 인격의 열매로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감추고 억누르려고 해도 도저히 감추어지지 않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활생명이 온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오실 만왕의 왕을 노래하며 이 땅의 성도들의 가슴을 하나로 모아 무덤에 있는 자들이 일으키고 살아있는 성도들의 몸을 변화시켜 공중으로 끌어올리게 될 그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그 영광스럽고 찬란한 주의 날을 사모하며 내게 맡겨주신 하루하루가 생명력 넘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적용>
지난주 사무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노트북 한대를 가지고 20년전 처음 캠퍼스에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그 시절로 돌아가 맡겨주신 비즈니스를 감당하며 믿음으로 즐겁게 일하며 복음을 전하는 한 주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십자가에서 제 모든 죄를 못박아주신 나의 구원자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사흘만에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사 죄와 사망권세를 완전히 폐하여주신 승리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제 삶에 이루어놓으신 이 놀랍고 기가 막힌 은혜를 어찌 다 감사하리요! 제 안에 주체할 수 없는 부활생명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세상이 감당못할 자로 살게 하소서. 주를 믿고 따르는 모든 열방의 자녀와 신부들이 부활의 몸을 입고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질 그 날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한 주를 시작합니다. 매일매일이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이지만, 날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눈 감고도 걸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어떠한 장애물과 문제들이 제 앞에 놓여져 있다 할지라도 저는 십자가와 부활로서 반드시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미 주님 안에서 완성된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완료형의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부르게 될 새 노래를 미리 앞당겨 부르며 살겠습니다. 죄와 사망권세를 완전히 이겨주신 나의 왕, 나의 신랑되신 주님을 전심으로 찬양하며 끊임없이 승전가를 부르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계7: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