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독수리와 같은 삶을 사모하며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독수리는 본래 높이 날기 어려운 새라고해요. 몸집이 크고 너무 무겁기 때문이죠. 그래서 독수리는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폭풍우가 치는 날, 독수리는 구름을 뚫고 들어가 잔잔한 구름 위를 유유히 날며 날씨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요. 반면.. 참새는 가벼운 몸집에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지만, 자기 힘으로 날기 때문에 금방 지쳐 높이 날 수 없는 것 같아요. 기껏해봐야 전봇대 위 전선에 올라가는게 전부죠. 폭풍우가 치는 날, 참새는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우리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힘으로 살 것이냐 .. 더보기
하나님의 관심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포도원비유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미와의 대화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관심갖고 계신 것과 제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판이하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1. 포도원 비유 일할 곳이 없어 놀고 있는 품군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러서 한 데나리온이라는 하루 품삯을 약 속하고 고용하는 한 포도원 주인의 이야기입니다. 저녁 해질 무렵 품삯을 나눠줄 때 아침부터 일한 사람과 오후 늦게 일한 사람의 품삯을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 주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반기를 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마20:13-.. 더보기
부자청년 이야기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을C지구 부자청년 이야기입니다. 이 짧은 이야기 속에서 매우 중요한 보석같은 복음의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마19:16) ​ 부자청년이 주님을 찾아와 묻습니다. 예수님과의 대화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는 참으로 모범적으로 십계명을 지키고 율법적으로 올곧게 교육받고 훈련받아 온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주님께 한 질문은 정말 몰라서 한 질문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한 질문이었다고 보는게 옳을 것입니다. ​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마19:17) ​ 예수님의 답변은 계명들을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두려움에서 건지시는 예수님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마14:25~32) ​ 밤 사경... 매우 깊은 밤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흑암 가운데 바다 위로 다가오시는 한 분이 있었으니 예수님이셨습니다. ​ 이 때 제자들이.. 더보기
가라지와 물고기 비유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예수님께서 창세로부터 감취어 온, 세상 끝에 행하여질 심판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인간세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들에 대한 심판도 여러가지 증거자료들을 근거로 행하여지고, 어떤 범죄는 너무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공의로 재판을 시행하기가 참 어려운 것들이 허다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범죄행위도 이처럼 공의로 재판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세상 끝에 지금껏 인류 역사속에 행하여진 모든 죄악들, 심지어 마음과 생각으로 지은 모든 죄들까지도 낱낱이 드러나는 그 때에 행하여 질 하나님의 심판은 더더욱 복잡하고 감취어져 있어서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의 심판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감히 손을 댈 수 없을 것입니다. ​ 오늘 본문의 두가지 비유를 통하여 마지막 때에 행하여질 하나님의 심판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순서.. 더보기
수박을 자르듯이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수박껍질만 자르거나 수박 겉핥기만 하다가 성경을 덮는 일이 없도록... 영으로 말씀을 파고 들어야겠습니다. ​ * 지난 목요성경공부 때 한 형제님의 묵상을 그림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더보기
하나님의 눈동자 '이스라엘' (슥2장)-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슥2:8)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을 노략하고 범하는 열국들에 대하여 매우 엄중한 경고를 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을 건드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니 함부로 내 백성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 그가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는 확실한 보호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만약 이스라엘을 축복하지 아니하고 대적하거나 저주한다면 하나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과 같기에 철저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 더보기
잃어버린 70년(슥1장) -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C지구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슥1:12) ​ 스가랴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스가랴 선지자가 활동한 시점에서의 시대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읽어야 합니다. 스가랴는 학개 와 동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학개가 현실을 직시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했다면, 스가랴는 백성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심어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학개가 느헤미야처럼 역동적인 액션을 강조했다면, 스가랴는 에스라처럼 하나님을 향한 백성들의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워준 선지자였습니다. ​ 남유다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3차에 걸쳐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는데, 귀환할.. 더보기